용지

강릉플랫 0 786 2017.09.25 17:19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38-8

용의 못이라는 뜻의 용지(龍池)는 고려 말 충숙왕의 부마도위 최문한을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현재 비와 비각이 세워져 있다.

어느 날 최문한이 고려의 국운회복을 위해 말을 타고 당시 서울인 개성을 왕래하던 차, 이곳 연못가 버드나무 밑에 앉아 나랏일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함께 쉬고 있던 말이 연못으로 뛰어 들어가더니 한참을 나오지 않는 것이다. 잠시 후 연못 수면 위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말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곳이 용지가 되었다.

조선 영조30년(1754)에 강릉부사 이현중이 당초 있던 못을 다시 팠고, 그 후 후손들이 최문한의 유적비와 기념각을 세우게 된다. 현재는 1956년 중수한 모습이다.
강릉플랫 0 786 2017.09.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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