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철저한 시민중심 정책 펼치겠다"

최고관리자1 0 10 2022.07.01 21:02
첫 취임 기자회견...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주의 잘못된 관행 타파 강조        



    ▲  김홍규 강릉시장            ⓒ 김남권   김홍규 강릉시장이 철저한 시민 위주 정책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김홍규 강릉시장은 1일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첫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게 되어 영광이고 사명감을 느낀다"며 "선거 과정에서 반대나 지지한 시민 모두 저에겐 소중한 시민이다"라고 통합을 당부했다.이어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 시정구호를 소개한 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강릉시와 공직자의 존재 이유이며, 이는 어떤 타협이나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는 시정 최고의 가치"라며 철저한 시민중심 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시장은 자신의 공약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4계절 즐기는 관광도시, 문화예술 교육도시, 활력이 넘치는 농어민 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등 5개 분야 38개 공약 과제에 대해서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이를 뒷받침 할 조직개편도 예고했다. 그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 역점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정비해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한편,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을 위한 원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임 시장 재직 시 논란이 되어왔던 공무원 인사 불공정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고착화된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주의의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타파하고 공정을 기반으로 한 능력 중심의 인사를 약속했다. 공직자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읍면동장실 개방을 통한 전진 배치, 청사 출입 게이트 개방 등 방안도 제시했다."강원도청 제2청사 위치는 환동해본부가 위치한 주문진이 적합"김 시장은 강원도청 제2청사 강릉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제2청사 위치와 관련해 "정확한 위치에 대한 결정 권한은 강원도 있다"고 전제한 뒤 "만약 강원도에서 강릉의 입장을 물어 온다면 현 강원도환동해본부가 위치한 주문진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강릉시장직 인수위는 강원도청 제2청사의 직제를 부지사급으로 구성하고, 해양·북방물류·철도교통·문화관광·투자유치 등 최소 5개국 이상 설치를 제안하는 건의문을 강원도지사 인수위 접수한 바 있다.김 시장은 또 강릉국제영화제 폐지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영화제는 지역 내 문화 예술계뿐 아니라 농어촌 단체에서도 반대가 심했다"면서 "수십억을 사용하는 영화제가 1천명 관객에 400만 원 수익을 내는 정도인데 이게 지역에 도움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김 시장은 자신을 개발주의자라고 강조한 뒤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해안송림 같은 것은 최대한 보호하는 상식선에서 최대한 개발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바다는 관광뿐 아니라 산업자원으로 활용해야 되는 만큼, 항만건설로 국가사업단지를 조성해 해양 물류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현재 바이오 사업과 2차전지 관련된 대기업 2곳이 투자 의향을 보여 검토 과정에 있다고 소개한 뒤 "새로운 강릉 만들기에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58490?sid=100


articleCode : 38a9b2ba8c
최고관리자1 0 10 2022.07.01 21:02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